울진 청소년 풋살연합동아리, 문화체육관광부 전국풋살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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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청소년 풋살연합동아리, 문화체육관광부 전국풋살대회 '우승'
  • 전석우
  • 승인 2023.05.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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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서 U-18세부 우승, 20대부 3위 차지
U-18세부에서 우승

지역 중고등학교가 연합으로 14년 간 풋살 스포츠활동을 하고 있는 울진FS(청소년 풋살연합동아리(감독 교사 박경선)이 5월 27일 ~ 28일 충북 제천 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서 U-18세부 우승, 20대부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울진지역 안에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지만 풋살이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13년간 꾸준하게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울진FS 동아리는 울진군의 자랑거리이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성장한 학생들이 청년이 되어 20대부로 처음 참가한 대회이기도 했는데 기존 노후우와 경험이 풍부한 성인들의 높은 벽을 넘고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20대부에서 3위
20대부에서 3위

대회 주장을 맡은 고은수(평해정보고3)선수는 “예선전과 본선 모두 무패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울진FS의 지난 10년 동안 형들의 풋살을 보면서 같이 훈련하고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형들이 준우승과 3위를 했었는데 이번에 우리들이 그 기록을 넘는 우승컵을 안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도와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 생활체육지도자의 꿈을 꼭 이루어 울진FS 풋살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울진FS는 죽변중, 울진중, 죽변고, 울진고, 평해정보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의 연합 풋살동아리로, 2010년에 창단되어 박경선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주말과 화요, 금요풋살교실 이용하여 생활체육교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순수 동아리활동이지만 지역의 후원으로 다양한 전국 대회에 참가하여 타지역 선수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군 단위 작은 울진이지만 열정을 다해 연습하면 언제든 대도시의 친구들과 멋지게 경쟁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현장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울진FS사진
울진FS사진

이런 지속적 경험은 울진 청소년들이 다른 분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오랜 기간 동행하는 지도교사와 동아리 회원 간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풋살 전도사 19년 째인 박경선 지도교사는 “연합 풋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교우관계 개선은 물론, 선후배들 간에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를 공유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진로탐색, 자기계발, 학업 스트레스 해소, 지역 사랑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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