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의원, “산불피해목 벌채에 따른 안전대책과 어업인들의 피해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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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의원, “산불피해목 벌채에 따른 안전대책과 어업인들의 피해대책 강구해야”
  • 전석우
  • 승인 2023.04.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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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의원은 10일 제265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불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대책 강화와 관내 어업인들의 2차 피해에 대한 방지대책 및 피해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산불피해목 벌채에 따른 산사태 발생위험성에 대하여 많은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집중호우 시 벌목을 할 때 발생된 산림부산물들이 하천을 막아 범람하고 바다로 떠내려가면 생활 주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긴급벌채에 따른 산사태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 설치 및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성을 사전에 알리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예방조치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대형산불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인근 바다의 마을 어장에 2차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근거로 지역 어업인으로부터 제보받은 동영상을 틀기도 했다.

이어 그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월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수질 환경, 해저 생태계, 수산자원 등 '산불과 관련하여 연안의 어장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라고 발표를 했다. 그러나, 위 영상에서 보듯이 현내항 등 연안의 마을 양식장에서 끌어올려진 그물에는 어류 등은 보이지 않고 나뭇가지들만 걸려 올라오는 등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산불로 인한 관내 어업피해 상황에 대해 해양조사를 울진군이 직접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하고, 그 용역결과에 따라 어장피해뿐만 아니라 바다생태계에도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면 경북도와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여 산불 2차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대책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을 요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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