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울진군 등 4개 지자체 ‘들녘특구 단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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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울진군 등 4개 지자체 ‘들녘특구 단지’로 선정
  • 전석우
  • 승인 2023.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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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각 20억 원의 사업비 지원.. 규모화 된 농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목표
- 특구대상 공동체 의식 전환 교육 및 운영 방향 등 의견 청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에 울진군 등 4개소를 최종 특구로 선정하고, 2년간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이철우 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북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공동체 중심의 밀과 콩, 조사료와 벼 등 2모작 작부체계를 100ha 이상 규모화하고 경제 활동의 통합으로 효율적 경쟁력을 갖춘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로 진행되었으며 특구 조성 규모, 사업계획 적정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류심사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들녘특구는 3유형의 4개소로 「식량작물 특구」경주시상주시, 「밀밸리화 특구」구미시, 「경축순환 특구」울진군이며 2년간 개소 당 20억 원 내외로 지원조성한다.

▲경주시 광원영농조합법인은 콩 재배 단지화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 체험교육장 구축, ▲구미시 샘물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밀가루 생산유통 시스템 및 우리밀 제빵 브랜드 개발, ▲상주시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밀·콩 선별 유통 시스템 및 전통 장류 가공, ▲울진군 행복농촌만들기공동체는 조사료 열풍 건조 시스템을 통한 유기순환 모델 구축 등 공동체별 특화된 생산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인들의 농업 대전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식 전환 교육과 공동체 운영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등 농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공동체가 선도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자문단 운영, 도-시군 들녘 혁신 추진단 구성,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농업 핵심과제인 농업대전환 들녘특구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특구가 규모화 된 2모작 작부체계와 6차 산업을 통한 농업 소득 2배 달성으로 모범 사례가 되어 도 전체에 확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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