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간호사회 한 회원이 28일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울진사무소 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벌였다. 그는 '간호법 3월 30일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십시오' '윤석열 공약 위키 간호 개선방안' 등이 적힌 대형보드를 들고 호소했다.

경북도간호사회는 지난 22일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여야대선공통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1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하여 간호법 제정을 약속하였다”며 “간호법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양질의 간호인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열악한 간호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간 인력 수급 불균형의 해소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법적근거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법은 간호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령사회 도래와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법으로, 최종 목표는 결국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일 수밖에 없다.”며, “국회는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울진군간호사회는 지난 2021년 6월 19일 1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간호계 숙원으로 꼽히는 간호법 제정을 응원했다. 울진군간호사회는 사단법인 대한간호협회 경북간호사회 분회로서 간호봉사와 울진군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2019년 12월 7일 창립됐다. 현재 병원 등 임상분야, 보건분야, 요양분야, 산업분야, 재가분야 등 7개 분야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계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안(대안)' 처리를 위한 표결을 앞두고, 27일 국민의 힘 중앙 당사와 지역구사무소 14곳 등 전국 16곳에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국회와 국민의힘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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