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음초 나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에니어그램 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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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음초 나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에니어그램 연수 운영
  • 전석우
  • 승인 2022.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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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교육연구소 정유진 에니어그램 전문강사와 함께
- 교사, 학생, 학부모의‘에니어그램과 함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연수

울진 노음초등학교(교장 류동희)는 17일~ 18일 이틀동안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에니어그램과 함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사람과교육연수원의 정유진 에니어그램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 되어서 에니어그램을 이해하고 자신의 성격유형을 탐색하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4,5,6학년은 학생들은 어린이용 에니어그램카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성격을 탐색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생활습관과 자주 느끼는 감정이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을까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자신과 비슷한 불안이나 습관, 또는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고 자신의 특징을 어떻게 장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를 찾아보았다.

이틀 동안 실시한 교사연수에는 학생들의 생존의 욕구, 관계의 욕구, 성장의 욕구에 대해서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격유형을 탐색하면서 어떤 학습코칭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때때로 지도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의 문제행동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고 함께 해결해나갈 문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요일 저녁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가 운영되었다. 에니어그램으로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하고 각각의 성격유형을 어떻게 통합시키고 균형있게 자라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늘 자녀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역할이 가장 앞서서 자신을 돌보기 어려웠던 부모님들이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위로,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3학년 아버지께서는 “이번 검사를 통해 현재의 내 삶을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씀해주셨다. 또 5학년 학생의 어머니께서는 “본연의 성격유형이 있더라도 충분히 통합의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삶의 방향을 좋은 방향으로 꾸려갈 수 있다는 생각에 큰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해주셨다.

이번 연수는 노음초등학교 구성원들이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찾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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