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5천만원 들여 신축한 죽변면사무소, ‘비 오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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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5천만원 들여 신축한 죽변면사무소, ‘비 오면 줄줄’
  • 전석우
  • 승인 2022.10.04 19: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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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죽변면사무소 신청사가 개청식을 가진 지 4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빗물이 새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는 지역의 K업체가 맡았다.

빗물이 새는 곳으로 예측되는 2층 바닥

4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14일 하루 동안 죽변면 일대에 누적 강우량 41.5㎜ 가량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1층 사무실 동편 천정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져 8시부터 출근한 공무원들은 빗물에 젖은 사무실을 수습하느라 그야말로 진땀을 뺐다고 한다.

이날 오후 방문한 죽변면사무소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느라 우산도 쓰고 우비도 입는 등 안간힘을 쓰는 공무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빗물이 건물 내에 유입되면서 일부 전기를 끄고 근무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또 빗물이 새는 현상은 이전에 내렸던 비에도 새는 등 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오는 6일, 지난번 비로 샌 지점을 파악해 둔 것을 기초로 해 대대적으로 손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죽변면사무소는 2019년 9월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9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2월 착공, 올해 8월 준공했다. 신축청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380㎡규모로 지상1층은 민원실, 상담실 등 행정서비스 공간이며, 2층은 예비군중대, 면장실, 대회의실 등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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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2022-10-05 01:20:55
짓는 족족 다 물새는게 어쩜 다 똑같지?
원래 건물지으면 비새는게 당연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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