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어협동조합, 한울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다슬기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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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상어협동조합, 한울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다슬기 방류
  • 전석우
  • 승인 2022.08.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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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상어협동조합(이사장 전정훈)이 17일, 하천 수질정화와 하천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북면 부구천 일대에 다슬기를 방류했다.

이날 한국관상어협동조합이 방류한 다슬기는 약 3만패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사택 내 한울어린이집 7세 반 어린이 약 70여 명과 함께 내수면 생물의 기초인 다슬기를 방류했다.

이번 다슬기 방류에는 한울원자력본부 총무팀에서 출퇴근용 버스를 지원하여 어린이들의 이동에 많은 도움을 줬고, 울진군청 해양수산과에서도 원활한 방류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관상어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내수면 산업법과 별개로 존재하는 관상어 산업 육성법에 많은 지원이 부족하고 어업인 피해보상과 위판 유통 등의 시스템의 부재로 관상어 양식업자와 유통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관상어 산업을 촉진하고자 출범했다. 현재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한국관상어협회 등 다양한 조직과 협력하여 관상어 산업의 발전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정훈 이사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자원조성뿐만이 아니라 지역 출신의 청년, 사회적기업이 도시로 떠나지 않고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사회로 돌아와 지역경제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혐오 시설로 인식되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안정성과 지역을 알리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 북면 인구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한울 원전 사택 내 사원들의 자녀들과 함께 진행하여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주체로서 함께 하고자하는데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정훈 이사장은 울진의 대표적 항일의병장인 전세호 장군의 증손주이며, 전호철 전 북면조합장의 손주다. 2019년 귀어귀촌 창업 자금에 선정되어 관상어 양식장과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도에는 내수면 산업에 관련하여 경상북도 지사의 공로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도에 해양수산부 장관상(우수귀어인)을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관상어의 대표 어종인 ‘고정구피’ 심사위원으로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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