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고, 학생 15명에게 ‘손일순 여사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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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고, 학생 15명에게 ‘손일순 여사 장학금’ 수여
  • 전석우
  • 승인 2022.07.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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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순 여사 생신에 따른 장학금 수여식 성황리에 마쳐

후포고등학교(교장 허염)는 지난 15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학생 15명에게 ‘2022학년도 손일순 여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고 손일순 여사를 대신하여 아들 이달근씨와 며느리 이병순씨가 참석했다. 이달근 씨는 “어머니의 바람처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손일순 장학금을 통해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수여식은 장학기금에 대한 소개 후 장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학금은 학생당 각 50만원씩 15명에게 총 750만원을 수여하였으며,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이달근 씨에게 전달하였다.

손일순 여사 장학금은 폐지를 주우며 모은 전 재산 8억을 본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손일순 여사의 뜻을 받들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장학금은 현재까지 321명에게 누적 2억 1,500만원을 수여하였다.

이 장학금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는 손일순 여사의 뜻에 맞게, 형편이 어려우나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허염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해주신 손일순 여사와 아들 이달근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은 손일순 여사의 뜻을 받들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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