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초등학교(교장 장귀윤)는 11일 제1회 매화기미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여하였다. 이날은 매화장날로, 1919년 4월 11일 오후 3시에 500여 군중들이 만세를 외쳤고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기도 하다.
매화항일독립정신선양회에서 주관하고 울진군청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한 본 기념식은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4월의 현충 시설로 선정한 ‘울진기미독립만세기념탑’이 있는 기미독립만세공원에서 열렸다.
선양회 발족을 축하하고 매화면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21명의 넋을 기리는 의식이 끝난 후에 장귀윤 매화초등학교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기념식 관계자 및 내빈들의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매화초등학교 학생들은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모든 참석자들과 더불어 만세 삼창 및 헌화․분향의 과정에도 참여하였다.
홍충기 학생(5학년)은 “일제강점기에 울진이 강원도였다는 것이 놀라웠고, 우리가 살고 있는 매화면에서 울진의 독립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되었다는 점이 자랑스러웠어요.”라고 말했다.
매화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이번 기념식에 참여하여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헌신의 숨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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