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 11, 12일 죽변야구장에서 3경기씩 열려
지역에서서 전지훈련 중인 고교야구 팀간의 친선경기가 열려 주목을 끈다.
지난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올 봄철 본격적인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친선 대회는, 청주고와 세광고 경주고 천안상고 포철고 등 9개 팀이 참가해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경기는 지난 2월 6일부터 죽변마린피아야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매일 2, 3경기씩 치러지고 있다. 2월 10, 11, 12일 죽변야구장에 가면 현장에서 고교야구의 멋진 플레이와 진지한 승부를 감상할 수 있다.
130km 후반의 속도로 전력투구 하는 투수와 경기에 집중하는 야수들의 표정에서는 친선경기를 넘어선 자존심 대결도 느끼게 한다.
울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손영철)는 경기 배정과 심판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겨울 청주고와 세광고 야구팀이 지역에서 전지훈련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야구팀 감독님들과 서로 협의하여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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