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최초 행정사무조사, 울진마린CC 사업 의혹 ‘속시원히 밝혀내나’
상태바
울진군의회 최초 행정사무조사, 울진마린CC 사업 의혹 ‘속시원히 밝혀내나’
  • 김지훈
  • 승인 2021.10.01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조사 대상 부서는 울진군 체육진흥사업소
- 27일 증인 출석 예정, ‘누구를 증인으로 세울지’도 관심

울진군의회(의장 장선용)가 지방의회가 개원한 이래 ‘최초’로 울진마린CC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사업의 진행 전반에 대해 조사·고찰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관심이 집중된다.

울진군의회가 울진마린CC에 대해 꾸준히 견제해온 만큼 ‘여러 의혹에 대해 과연 제대로 파헤쳐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원들의 자질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의회는 지난 9월 30일 2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울진마린CC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창오 의원, 간사에는 강다연 의원을 선임했다.

김창오 위원장은 “울진마린CC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과 사업의 진행 전반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 울진군의 대규모 사업의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의 올바른 체계를 구축하고자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의 주요 쟁점 사항으로는 김정희 의원이 지난 8월 31일 진행된 250회 임시회에서 지적한[관련기사, 본지 8월 31일자 김정희 의원 “군비 750억원 이상 소요 골프장 자료 미제출, 군민의 알권리 무시하는 행위” 참조] △위·수탁계약서(협상 결과 내용포함) △(주)비앤지 등기부 등본(최근 변경기록 포함) △(주)비앤지주주, 이사진 교체실태(사유) 사전승인 관련자료 △총괄지배인 경력증명서(언론보도) △기부체납(골프텔, 클럽하우스) 사업계획서, 출자회사(주주)별 자금조달 계획서, 투자확약서 △계약이행 보증보험 증권사본 △평가위원 선정 및 평가기준 관련자료 등 크게 7가지 사안이다.

행정사무조사 장소와 기간은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10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조사대상 부서는 울진군 체육진흥사업소이다.

주요일정과 조사대상으로는 ▷10월 1일 - 체육진흥사업소 ▷10월 12일 - 체육진흥사업소, 관계공무원 ▷10월 25일 - 현지 확인 ▷10월 26일 - 체육진흥사업소, 관계공무원 ▷10월 27일 - 증인출석 ▷10월 28일 - 체육진흥사업소, 관계공무원 ▷10월 29일 - 조사보고서 검토 및 작성이 예정돼 있다(일정 및 대상은 위원회 사정에 의해 변동사항 있음)

증인 출석 요구 대상으로는 現 비앤지 김진혁 대표와 前 비앤지 이대형 대표가 예정돼있으며, 증인·참고인은 증언 또는 진술내용의 비공개를 요구할 시에는 조상 내용을 일부 또는 전부를 비공개로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