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A형 간염 급증 주범 ‘조개젓’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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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A형 간염 급증 주범 ‘조개젓’ 주의보
  • 전석우
  • 승인 2019.10.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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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조개젓'이 지목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울진군 보건소(소장 박용덕)는 A형 간염의 전파 차단을 위하여 A형 간염 고위험군들은 예방접종을 필히 할 수 있도록 하며 A형간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여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당부하였다.

최근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30~40대의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

A형간염은 hepatitis A virus(HA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와 직접접촉,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하여 전파되며,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어진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5~5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의 전신증상이 생긴 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발생 후 1주일까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높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된다.

울진군보건소는 A형간염 예방수칙을 필히 숙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 시에는 더욱 더 각별한 주의 요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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