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초등학교(교장 이미자)는 12일부터 2023학년도 첫 감성원예수업으로 학생들과 함께 학교정원 가꾸기를 시작하였다.
감성원예수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에서 지원하는 경비로 진행되며, 한 해 동안 총 72회(1일 4회 실시) 실시할 예정이다.
4월 12일 첫 수업은 3학년, 4학년이 학교 정원의 일부를 다년생 구근류인 튤립과 루피너스, 피나타를 심어 빨간색, 보라색, 분홍색 등으로 정원을 만들었다.
활동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은 흙 속의 지렁이, 개미, 공벌레, 이름도 모르는 작은 벌레도 보고,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옮겨심는 과정을 체험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식물에는 다양한 향기가 난다.”, “식물 이름이 다양하다”, “함께 하는 학급 친구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야겠다.”, “ 식물의 이름, 식물의 생김새, 꽃의 향기가 식물마다 다르다.” 등의 느낀 점과 알게된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심어진 식물을 잘 가꿀 것을 다짐하고, 매일 등교 후 첫 번째로 물주기 활동 등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미자 교장은 “식물심기, 식물가꾸기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책임있는 자세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한수원의 지원으로 전교생이 식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울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