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독도 해상 전복 선박 2명 구조·무의식 1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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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독도 해상 전복 선박 2명 구조·무의식 1명 발견
  • 전석우
  • 승인 2021.10.2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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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한일 중간수역에서 전복된 후포선적 일진호에 대한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된 가운데, 동해해경은 21일 오전 7시 21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중국인 선원 2명을 민간어선이 발견해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또 “21일 오전 7시 34분 사고선박 내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의식 없음)을 단정으로 인양 완료했으며 5001함으로 이송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사고 해상에 3007함과 1003함을 추가적으로 급파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동영상 캡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앞서 해경은 사고현장에 해경 5천톤급 경비함정 1척,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민간어선 2척, 어업지도선 1척을 급파해 현장 수색 중이며, 해양경찰 함정 1천 5백톤급 경비함정 등이 사고현장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해양경찰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에서 수색현장에 조명탄을 투하해 야간 수색을 했으며, 전복선박에 라이트 부이와 위치표시 부이를 설치했다.

악천후 속에서 선체 타격 중인 동해해경청

또한 수차례 시도 끝에 전복 선박 위에서 선체타격을 하였으나, 생존 반응은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해경 단정은 선체 접근을 시도하다 파손되는 등 주변을 계속 수색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하여 추가 선체 내부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21일 주간수색 동원세력은 ▲해양경찰 : 함정 4척, 헬기 3대, 항공기 1대 ▲해군 : 함정 2척, 항공기 1대 ▲민간 : 어선 2척 ▲관공선 : 어업지도선 2척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이다.

현재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으며, 현지기상은 풍속 10~12m/s, 파고 2.5~3m, 시정 3마일이다.

사고 선박인 후포 선적 일진호(72t급)에는 선장 박모(62)씨와 선원 안모(65)·김모(54)씨 등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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