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원 의원, 울진군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시 건강검진 수검률 ‘경북내 최저’, 대책 필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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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의원, 울진군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시 건강검진 수검률 ‘경북내 최저’, 대책 필요 지적
  • 김지훈
  • 승인 2020.12.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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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건강검진률 70%, 암검진 수검률 평균 40% 초반 밑돌고 있는 상황’
- 보건소장 ‘울진군의료원 연간 2만2천건 건강검진 수행, 군민 인식 개선 필요하다’

장시원 의원은 울진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수검률(수검률은 건강 검진 대상자 가운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경북도내에서 ‘최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제243회 울진군의회 제2차정례회 제4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최용팔 울진군보건소장(대리)에게 이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덕울진지사의 자료에 따르면 “울진군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경북도내 24개 시군 중에서 2016년 23위, 17년 22위, 18년 19위, 19년 20위였고, 암검진 수검률은 2016년 24위, 17년 13위, 18년 22위, 19년 24위로 나타났다”며,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울진군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평균 70%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암검진 수검률의 경우는 평균 40% 초반대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울진군의 재정자립도는 경북도내에서 다소 높은 편인데, 군민들의 건강관리 상황이 낮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보험공단 관계자의 말은, 울진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관리를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려해야 함을 확인시켜준다”며, “현재 울진군의료원 건강검진실의 시설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다는 것은 울진군이 군민들의 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노력이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진군의료원은 매년 울진군에서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열악한 재정상태에 있다. 의료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통해 1인당 최대 15만원의 수익을 얻어 적자를 줄이고 군민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건강검진사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울진군 일반건강검진 수검률과 암검진 수검률 현황(자료제공 - 장시원 의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울진군 일반건강검진 수검률과 암검진 수검률 현황(자료제공 - 장시원 의원)

답변에 나선 최용팔 울진군보건소장(대리)는 “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간담회 실시와 보건소 자체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용팔 울진보건소장(대리)가 장시원 의원의 군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용팔 울진보건소장(대리)가 장시원 의원의 군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울진군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2018년 3월 증축해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춰 매년 2만2천건 이상의 건강검진을 수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다.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쌓고 국민보험공단과 협업해 주민 홍보도 적극 나서겠다”며, “2021년도에는 주민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건강검진을 홍보해 건강검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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