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전(회장 정찬석)이 11월 1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100여점의 한문과 한글,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 전시실은 말 그대로 묵향(墨香)이 가득하다. 작품 한 점 한 점을 차분히 감상하다보면 절로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정찬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겹쳐 전시회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회원들의 창작 열정과 영속적인 예술활동의 단절을 도외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작품 전시회를 통해 향토 서예술 문화의 저변확대와 서예를 통한 군민 정서 함양과 소통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전은 청운서실, 문우회, 열묵회, 성류연서회, 칠보연서회, 죽포연서회, 후포연묵회, 후포일묵회, 연서회 등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김지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