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출신 남왈성 독립운동가, ‘건국훈장 애국장’ 포상

- 부산보훈청,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서 자녀 남중교(69) 씨에 훈장 전수

2019-11-18     전석우
▲건국훈장을

   <사진제공= 부산지방보훈청>

 

울진출신 남왈성 항일독립운동가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포상받고 독립유공자로 추서 됐다.

부산지방보훈청은 17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故남왈성 선생 등 독립유공자 5명에게 정부 포상을 전수했다.

건국훈장이 추서된 남왈성(南曰星·1909.7.2.~(1956.10.20.)) 선생은, 본적이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658번지다.

공훈전자사료관에 따르면, 남왈성 선생은 1931년 경북 울진에서 비밀결사에 가입한 뒤 양양, 강릉, 삼척 등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 활동을 펼쳤다.

그는 1933년 3월 울진농민조합 조직선전부장으로 선임돼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4년을 받았다. 또 1943년 12월 강원도 울진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