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마리 출현

- 울진해경, 영덕 강구 삼사항 앞 해상 멧돼지 발견.. 사살후 감염 예방 조치

2019-10-31     전석우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30일 오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항 앞 500m 해상에서 멧돼지 한마리를 사살, 인양하였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오후 4시 13분경 멧돼지가 삼사 B펜션 앞 해상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강구파출소 순찰차를 보내고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를 요청하고 영덕군, 경북119, 영덕경찰서 등에 협조요청 하였다.

민간해양구조선은 4시 42분경 멧돼지를 발견해, 울진해경은 영덕군과 함께 포수 2명을 동원해 4시 55분경 삼사항 방파제 앞에서 사살하고 인양하였다. 해경은 포획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어민들의 접촉을 금지하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예방조치를 하였다.

울진해경은 오후 5시 11분경 사살된 멧돼지를 영덕군청에 인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멧돼지 포획 관련 사항을 전달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