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테니스협회장기대회 ‘성료’

- 금배부 남대천, 은배부 정우회A, 동배부 월송정클럽 우승

2021-06-28     김지훈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처럼 한바탕 어우러지며 자웅을 겨뤘다.

6월 26일 근남면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와 실내테니스장 등 5곳에서 진행된 36회 울진군협회장기테니스대회(회장 임찬욱)에는 금배부 7팀, 은배부 17팀, 동배부 10팀 등 동호인 30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다졌다. 경기는 팀별 3복식으로 진행됐다.

금배부

각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겨루는 금배부는 남대천클럽과 죽변클럽이 결승에서 맞붙어, 타이브레이크에서 듀스를 거듭하며 절로 손에 땀이 나는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남대천클럽이 죽변클럽을 2:1로 물리쳤다.

은배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은배부는 클럽간 물고 물리는 경기 끝에 한울원전 정우회A와 죽변클럽이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정우회A가 우승컵을 안았다.

동배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동배부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월송정클럽과 금강송클럽이 결승에서 양보없는 승부를 펼친 끝에, 월송정클럽이 위기를 기회로 반전하며 우승하는 기염을 연출했다.

임찬욱

임찬욱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에서 공식적인 대회를 조심스레 준비했다.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매너로 좋은 관계가 이어지고 에너지가 만들어져 더 화합하고 배려하는 울진테니스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