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돌미역 “시집와서 처음 보는 풍년”

2021-04-19     전석우

올해 울진 바닷가 마을 주민들은 미역 풍년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9일 오후, 울진읍 온양 1리 양정마을에서 만난 한 할머니(81세)가 앞바다에서 갓 채취한 미역을 해풍과 봄햇살에 말리느라 분주하다. 

할머니는 “여기로 시집온 지 60년이 돼가는데 올해는 비할 데가 없을 만큼 풍년”이라고 말하며 빙그레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