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위탁 부모와 가정위탁 공무원 교육

2020-11-17     전석우

울진군은 17일 울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울진군 위탁 부모와 가정위탁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임원주)이 주관하고 울진군 드림스타트와 울진군보건소가 협조해 진행됐다. 울진군은 2020년 10월말 현재 33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고 있다.

가정위탁은 학대, 방임,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이 자랄 수 없는 경우 다른 가정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동복지서비스다.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의한 양육인 대리위탁, 친조부모, 외조부모를 제외한 친인척에 의한 양육인 친인척위탁, 아동과 혈연관계가 없는 일반인에 의한 양육인 일반위탁으로 나눠진다.

경상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는 위탁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위탁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과 시군읍면동 공무원의 가정위탁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3개 각 시군에서 매년 1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울진군 보건소의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위탁부모의 건강을 점검하였으며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 위탁아동에 대한 가정 내 연령별 자립교육 역할 등을 전달하고 가정위탁담당 공무원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개입절차와 고위험군 사례에 대한 통합관리 방안을 공유하였다.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임원주 관장은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위탁부모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공무원에 대한 가정위탁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위탁아동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