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불영계곡 실종 죽변출신 40대, 숨진 채 발견

2020-10-08     전석우

지난 7월 1일 실종 신고된 죽변출신 A모씨(47·서울 서대문구)가 10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35분께 송이채취자가 근남면 수곡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분증이 든 지갑과 신발, 옷가지 등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실종 신고된 A씨로 확인했으며,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에서 도보로는 4㎞에 이르는 곳이라고 밝혔다.

앞서 울진경찰서는 7월 1일부터 불영계곡 일대를 수색하다 5일 오후 2시께 도로변 낭떠러지에서 A씨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한 달간 군부대와 군청 공무원, 119구조대 등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최근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해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