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1,2호기 액체폐기물처리계통 경보 발생 사건조사 착수

2020-09-07     전석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7일 오후 5시 45분께 한울 1,2호기의 공용 설비인 액체폐기물처리계통에서 방사선경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상세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은 한울1,2호기 공용 설비인 액체폐기물처리계통 내 액체폐기물 증발을 위한 가열기에 사용되는 보조증기 응축수 회수탱크 방사선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한 것으로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출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원인과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