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 남극‧북극 체험하러 오세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울진국립해양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2020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극지체험전시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극지해양미래포럼, 극지연구소, 국립해양과학관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되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여는 극지 - 남극아 사랑해, 북극아 고마워’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남극 얼음과 펭귄, 북극곰, 북극 여우 등 극지 동·식물, 극지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극지 스크린 낚시, 에코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유튜브 체험장에서는 극지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영상들은 유튜브 ‘극지톡톡’ 채널에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10시에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있는 월동 대원들과의 화상통화가 진행되어 생생한 극지생활기를 들을 수 있으며, 극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극지해설 서비스도 매일 제공된다.

‘2020년 극지체험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QR코드로 모바일 전자명부를 작성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 누리집(www.kosm.or.kr)에서 확인하거나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051-500-5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회 현장을 소개하는 온라인 유튜브(극지톡톡) 생중계를 주 2회 진행하여 더욱 많은 국민들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극지체험전시회가 국민들이 극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극지와 친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극지 연구 활동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