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36번국도, 배수로 점검 필요

신설 36번국도의 배수로 등 안전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지난 24일 06시경 삼근1, 2터널 사이의 도로중 약 50미터 이상이 물에 잠겨, 운전 중이던 A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건너편 차선을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금강송면, 42세)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고 차량은 앞뒤 범퍼 부분이 파손됐다.

A씨는 “비가 억수같이 내려 삼근 2터널을 지나 도로가 침수됐는지 식별이 불가능했다.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몇 바퀴를 돌아 건너편 차선에서 겨우 멈출 수 있었다.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차량 하부도 돌과 부딪쳤다. 침수된 도로가 약 50미터는 넘은 것 같았다. 사고가 난 뒤 잠시 뒤에 대형 덤프 터럭이 지나갔는데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