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보훈대상자 사망 시 장례용품 지원 추진

- 국가유공자 및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 대상

2020-07-11     전석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고령화 심화에 따른 보훈선양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장례용품은 국그릇 등 12종의 소모품 200명분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대상자는 울진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 1,075명이 해당된다.

물품지원은 국가유공자 사망 시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사회복지과, 보훈단체 등에 신청하면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업체를 통해 장례식장으로 물품을 전달한다.

다만, 장례식장이 관외일 경우에 장례 기한 내 유족이 직접 수령할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장례용품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울진군은 지난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6·25참전유공자 80여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 지원과 올해 준공예정인 보훈회관 건립 등으로 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20살에 6·25전쟁에 참가한 청년이 90세가 되는 해로 참전유공자 등의 고령화가 심화 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으로 다양한 보훈시책사업을 추진하여 이를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