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동부초, 사랑의 텃밭 작물 수확체험

2019-10-01     울진투데이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남정숙)는 10월 1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용으로 운영 중인 교내 사랑의 텃밭에서 고구마 등을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고구마가 숨어있는 위치, 작물을 상하지 않게 캐는 방법, 땅콩의 열매의 모습, 먹으면 위험한 땅콩 등 선생님의 시범과 설명에 귀기울이며 살아있는 지식을 얻었다.

학년별로 형, 누나들이 캔 고구마 옮기기, 잡초 옮기기, 호미로 고구마 캐기, 땅콩 떼기, 괭이질하기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며, 서로 도우며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나눴다.

수확체험을 끝낸 학생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흘렸지만  노동과 먹을거리, 더 나아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하여 긍정적인 관계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 학생은 “제가 엄청 큰 고구마를 캐서 기분이 좋아요. 고구마 요리 해보고 싶어요!” “저는 요술방망이 같은 고구마를 캤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확한 작물은 학부모연수회 및 꿈•끼 발표회에서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심은 것으로, 모두 수확할 때까지 경험을 나누며 함께 나눠먹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