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 7월말 개최..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맞춰

-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연기, 구체적인 일정은 5월 중 확정 예정

2020-05-13     전석우

해양수산부는 당초 5월 29일 울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를 7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일정 변경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기념식 장소인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의 개관 일정(7월)에 맞춰 바다의 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하기 위해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12일에 2020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상북도 울진군’을 선정하여 발표한 바 있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1994. 11.)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바다의 날 기념식의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의 개관 준비상황 등을 고려하여 5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