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신림리 산불, 헬기 7대 투입 신속 진화.. 4ha 소실

2020-05-01     전석우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3시께 소나무 등 산림 4ha 태우고 큰 불길은 잡혔다.

산림 당국 등은 헬기 7대(산림청 6, 임차 1)와 진화차 8대를 비롯해 펌프차 4대와 구조차 2대, 물차 2대 등과 함께 전문진화대 75명, 울진군청 공무원 147명, 산림청 20명, 군(軍) 100명, 경찰 35명 등 총 420여 명을 투입, 집중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산불이 마을 반대편인 산 방향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건물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최초 신고는 1일 낮 12시 30분께며, 바람의 방향은 서, 서남 방향으로 풍속은 3.4(m/s)다.

울진군 관계자는 “현재 큰 불은 잡았고 계속해서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산불을 완진하기 위해 헬기 7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현장 뒷불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