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구수곡휴양림 '코로나19' 격리자 8명 퇴소

2020-04-03     전석우

울진군은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입소한 14명 가운데 8명이 퇴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와 관련, 해외 입국자와 울진 1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구수곡자연휴양림에 입소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유학생 1명과 영국유학생 1명 등 3명과 울진 1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등 총 6명이 입소해있다.

한편 생활치료센터에는 입소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위해 군청 직원과 경찰관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입소자를 관리․감독한다. 주간에는 군청 공무원 4명, 경찰 1명 등 총 5명이 근무하며, 야간에는 군청공무원 2명, 경찰 1명 등 총 3명이 근무한다.

생활치료센터의 폐기물과 방역은 외부 전문업체에서 처리하고, 입소자의 식사는 외부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입소자 숙소 문 앞에 전달한다.

한편, 울진군 1번 확진자 A모(25세)씨는 문경소재 서울대학병원 인재원에 입소 중인데, 3일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20% 가량은 퇴원할 때까지도 무증상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