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코로나19' 첫 확진에 불안한 주민들 “동선부터 밝혀라”

2020-03-29     전석우

울진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오자 불안한 주민들이 “이동 동선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읍에 거주하는 프랑스 유학생이 지난 20일 입국했으며,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29일 판명됐다.

그러자 본지 기사의 댓글 등에는 “‘동선 좀 빨리 밝혀주세요.’ ‘동선 빨리 공개해라 좁아터진 동네다’ ‘동선 파악이 빨리 되어서 공지되면 좋겠습니다.’ ‘현재 유학생이 어디에 격리 중인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알려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또 “문자 그렇게 쳐 보내시더니 확진자 발생 문자는 안 오노”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고 분통을 터뜨렸으며, 또 한 댓글러도 “확진자 뜨니 문자도 안 옴.. 머이래? 확진자 없을 땐 문자 주구장창 보내더니.. ㅠㅠ이동경로 공개해 주세요”라는 등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