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불법 해루질 근절을 위한 민관군 공조

- 해루질 활동 관련 민·관·군 간담회 가져

2020-02-09     전석우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최근 마을어장내 무분별한 해루질 활동으로 지역 어민들과 마찰이 빈번함에 따라 불법행위 근절과 야간 해양인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7일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루질이란 야간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진해경과 지역 어촌계, 영덕군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해루질 관련 질의회신 및 관련법 전달, 어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울진해경 강구파출소장(경감 김옥문)은 “영덕 관내 무분별한 해루질로 마을어장 내 수산물 절도의심 신고가 2019년도에는 25건 있었으며, 올해는 현재 8건으로 해상기상이 좋아지면서 이와 같은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해루질 활동자와 어민들과의 마찰을 예방하고, 어족자원 보호 및 인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해루질 근절을 위한 해상치안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