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주민들 “남수산, 노천광산 채굴방식 복구는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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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주민들 “남수산, 노천광산 채굴방식 복구는 절대 안돼”
  • 전석우
  • 승인 2019.12.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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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산을 지켜내자’.. 30일 남수산 보존 위한 등반대회 개최

남수산보존회(공동대표, 최일랑, 전병윤, 최부열, 남상균)가 30일 오전, 남수산을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한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전찬걸 군수와 남수산보존회 회원,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가운데 60여 명은 2시간 여 동안 남수산에 올라, 남사고 선생이 학문 닦았다는 전해지는 곳에서 남수산을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한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남수산 함몰 이후 변화된 상황을 살펴봤다.

매화면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남수산 함몰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다 돼 가는데도 그때 그 상태로 변화가 거의 없다”며, “더 이상 지반침하도 없고 또 지반 또한 안정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왼쪽부터 세번째)는 현장을 찾아 울진석회광산반대범대책위원회 최중봉 사무국장(왼쪽 첫번째)과 남수산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수산보존회는 “광산업체의 계획대로 노천광산 형태로 복구하게 된다면, 광업권자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반면 울진의 명산인 남수산은 사라지게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장기간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왕피천 오염 등으로 심각한 환경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년 7월 4일 새벽 4시 16분경 발생한 두 번째 함몰.

한편, 남수산은 2016년 2월 23일 오전 6시경 남수산 석회광산이 붕괴하면서 대형 함몰과 갈라짐이 발생했다. 사고 후 주민들은 진상규명과 안전대책, 남수산 원상복구를 요구하면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난한 투쟁을 전개해 오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추진 중인 박형수 변호사는 이번 등반대회에 남수산보존회 회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며 남수산 복구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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