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공무원 왜 이러나... 음주운전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상태바
울진군 공무원 왜 이러나... 음주운전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 전석우
  • 승인 2019.11.1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직자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울진군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울진군보건소 A모 보건행정팀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군청 공무원 6급 B모 팀장이 강제추행과 연루된 사건이 최근 잇따라 터지면서 공직자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청 공무원 6급 B모 팀장은 10월 30일 있은 도시새마을과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 의혹으로 즉시 대기발령됐다.

더구나 올해 2월 중순 6급 팀장급 공무원 3명이 건설업자로부터 해외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북도 인사위원회가 해당 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에게 정직 1개월, 1명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각각 내렸다.

울진군은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공직기강 특별 감찰을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음에도 불구, 또다시 범죄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특히 전찬걸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서 적발된 비위공직자는 공직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요즘 공무원들이 왜 이러는지 알 수 없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이 다툼의 여지가 있음에도 바로 대기발령 조치했음에 비해, A모 보건행정팀장은 음주사건으로 경찰에 적발되어 ‘면허정지’라는 결과가 바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부터 5급 승진리더 간부교육을 가도록 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