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군의 역사와 발전과정, 행정의 발자취, 현황자료를 집대성하는 증보판 『울진군지』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울진군지 편찬은 지난 2001년 발간된 이후 18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021년 12월까지 편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8명으로 하는 편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지 편찬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울진군지는 지난 1971년, 1983년, 2001년에 이어 20여년 만에 지역발전 과정과 행정 발자취 등을 집대성한 증보판으로 발간한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군비 보조사업으로, 『울진군지』 편찬사업을 총사업비 4억원으로 울진문화원에 위탁해 시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진군지 조사 및 원고 집필, 교정 및 감수 등이다.

편찬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이고, 편찬 분량은 2,000여면, 2000질(1질 7권으로 구성)이다. 또 CD ROM 2,000장을 발행키로 했다.

그동안 주요 추진상황을 보면, 2019년 4월 ‘울진군지 증보판 편찬 연구용역’ 입찰 공고에 이어, 6월 10일 계명대학교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과 계약금액 2억 4,300만원으로 연구용역 계약을 했다.

향후 주요 일정을 보면, 내년 12월까지 자료수집과 원고 집필 및 편집, 그리고 수정 보완 교정을 거쳐 2021년 6월까지 최종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1년 6월부터 편집 디자인을 거쳐 12월 말까지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울진군지』 증보판 편찬이 “울진군의 역사와 현황을 재조명하여 지역사 사료의 확보와, 또 군민과 다음세대에게 향토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향토문화를 창달하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진문화원, 울진군지 발간 편찬위원회 회의 개최

울진문화원(원장 김성준)은 지난 3월 22일 오후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울진군지 발간 28명의 편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지 편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계명대학교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은 『울진군지』 편찬 제안서에서 업체 현황 소개에 이어, 추진배경, 사업 추진 계획, 울진군지 인력 운영 계획 등 군지 편찬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추진 배경과 목적으로 △울진군의 역사에 대한 정리 작업을 진행해 기존 『울진군지』가 가지는 원전 오류, 각 분야별 원고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다 △기존 울진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역사를 재조명 및 재정리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한다 △울진군의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한다. 등을 제시했다.

사업의 특징과 기대효과로는 울진군의 주민자치 발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울진군이 지향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울진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울진군지』를 7권으로 분류해 각 주체별 군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정했다.

사업 계획을 보면, 집필규모는 7권으로 주제별 편집, 군지의 체제 및 형식, 집필진 구성 등에 관련한 제반사항은 사업단과 울진문화원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시행한다.

자료집은 울진 관련 자료를 해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해 울진을 대표하는 사료는 원문을 게재하고, 제반사항은 울진문화원과 협의해 결정하며, 단 자료집의 체제 및 목차 등은 원고 내용이 확정된 후 이를 바탕으로 구성한다. 또 『울진군지』에서 울진의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고 오류를 줄여 완성도 높은 군지 발간을 위해 지역 답사에도 나선다.

군지 편찬위원회는 전찬걸 군수가 위원장, 김성준 문화원장과 장시원 군의장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위원으로는 울진교육장을 비롯해 장유덕, 김정희, 이세진 군의원과 울진문화원 전 원장 및 부원장과 이사, 공무원, 교수, 향교 전교, 향토사가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군지 편집의 기본방향 결정, 집필자 추천, 편책 및 목차 구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군지 집필은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이윤갑 책임연구원이 사업 총괄 책임을 맡고, 김봉숙 박사 등 4명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참여하는 등, 모두 5명이 책임 집필자 역할을 분담한다.

집필진은 모두 27명인데, 이들은 편찬위원회와 책임 집필자의 추천으로 전문연구자와 향토연구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용역책임자는 “울진군지의 구성은 ▲1권 지리와 역사 ▲2권 인물과 문화유산 ▲3권 정치와 행정 ▲4권 사회와 경제 ▲5권 문화와 교육 ▲6권 마을과 민속 ▲7권 자료집 등 모두 7권으로 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지 증보판 집필진

순번	성명	최종학위(전공분야)	소속	집필분야
1	김종원	박사(생물학)	계명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2	김병우	박사(한국사)	대구한의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3	김병희	박사(개신교사)	대신대학교	5권 문화와 교육
4	김봉숙	박사(문화사)	계명대학교	6권 마을과 민속
5	김성준		울진문화원장	5권 문화와 교육
6	김일수	박사(한국사)	경운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7	김정운	박사(한국사)	경북대학교	2권 인물과 문화유산
8	김진찬	박사(경제학)	계명대학교	4권 사회와 경제
9	김현진	박사(민속학)	영남이공대학교	6권 마을과 민속
10	김희진	박사과정(문화사)	계명대학교	6권 마을과 민속
11	남효선		아시아뉴스통신	4권 사회와 경제
12	류명환	박사(지리학)	한국학중앙연구원	1권 지리와 역사
13	박광열	박사(고고학)	성림문화재연구원	2권 인물과 문화유산
14	박병선	박사(한국사)	영남대학교	5권 문화와 교육
15	박성현	박사(한국사)	계명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16	배성혁	박사수료(고고학)	대동문화재연구원	2권 인물과 문화유산
17	성영태	박사(행정학)	계명대학교	3권 정치와 행정
18	심현용	박사(고고학)	울진군청	2권 인물과 문화유산
19	엄병철	박사(생물학)	계명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20	오상택	박사수료	계명대학교	5권 문화와 교육
21	이동근	박사(국문학)	계명대학교	5권 문화와 교육
22	이병훈	박사(한국사)	영남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23	임삼조	박사수료(한국사)	계명대학교	2권 인물과 문화유산
24	장원섭	박사(한국사)	경민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25	정요근	박사(한국사)	서울대학교	1권 지리와 역사
26	한양명	박사(민속학)	안동대학교	6권 마을과 민속
27	황지원	박사(철학)	계명대학교	2권 인물과 문화유산

<자료제공=울진문화원>  울진군지 편찬위원회

순번	구 분	성 명	직 위
1	위 원 장	전찬걸	울진군수
2	부위원장	김성준	울진문화원장
3	부위원장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4	위 원	장유덕	울진군의회 부의장
5	위 원	＊남병훈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
6	위 원	김정희	울진군 의원
7	위 원	이세진	울진군 의원
8	위 원	남문열	전)울진문화원장, 문화원 고문
9	위 원	주상준	전)울진문화원장, 문화원 고문
10	위 원	노명선	울진문화원 부원장
11	위 원	권도현	울진문화원 부원장
12	위 원	임영수	울진문화원 이사(문화원 운영위원)
13	위 원	김진문	울진문화원 이사(전,울진문학회장)
14	위 원	이윤갑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장
15	위 원	노중국	전, 울진군지 집필위원장
16	위 원	전이중	울진향토사 연구회장
17	위 원	김도현	강원대 외래교수
18	위 원	윤근오	울진향교 전교
19	위 원	손광록	평해향교 전교
20	위 원	황무굉	전 울진군 교육장
21	위 원	전광순	울진광복회 회장
22	위 원	남효선	아시아뉴스통신,  민속학
23	위 원	장부중	대경일보
24	위 원	김경하	울진예총회장
25	위 원	주성열	울진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26	위 원	＊김영중	울진군 자치행정국장
27	위 원	＊김종열	울진군 관광문화과장
28	위 원	심현용	울진군 학예연구사
29	위 원	장원섭	경민대학교 교수

 <자료제공=울진문화원>  ＊인사이동 등에 따라 본지가 임의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