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울진투데이 김영규 PD((주)한국해양방송 대표)가 14일부터 민간잠수사 일원으로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김 PD가 보내 온 짧은 글이다.
독도의 첫 아침!
민간잠수사들은 수심이 가득하다.
밤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잠못이루며 뒤척이다 도착한 독도.
민간잠수사들은 독도에서 최악의 기상 조건으로 아침을 연다.
바람이 풀이 죽어야 접안도 하고 다음 단계의 진행이 될 수 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날씨다.
함정의 앞 머리의 바람은 정면을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하다.
잠시나마 온 바다를 둘러보다 보니 가슴이 메이는데,
저 멀리 보이는 이미 보름이나 먼저 도착한 함정들과 군함들은 강한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추위까지 이겨 내며 얼마나 인내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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