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김후남씨, 경북자원봉사대상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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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김후남씨, 경북자원봉사대상 ‘은상’ 수상
  • 전석우
  • 승인 2019.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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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로 건강하고 따뜻한 행복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6명을 ‘2019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이번 자원봉사대상에서 ‘은상’ 수상자로 선정된 울진읍 김후남(56세)씨는 “봉사활동이 거창한 게 아니라, 딸이나 며느리도 만져주지 않는 손 마사지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웃을 수 있어 좋고, 그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후남 씨는 14년 1개월에 걸쳐 3,466시간 동안 장애인 행복교실 공부방 도우미활동과 다문화가정 아동돌보미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맑은뇌쉼터 건강대학’을 통해 수지침, 웃음치료, 손마사지, 원예치료 활동 등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지원활동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울진원예치료봉사회장을 맡았고 올해부터 손마사지봉사 회장으로 있으면서 수지침, 웃음치료, 손마사지, 원예치료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봉사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3년부터 시행하여 제1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을 발굴․격려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는 대상에 영천시 김광숙(68세,여)씨, 금상에 봉화군 전경원(59세, 여), ‘은상’에 울진군 김후남(56세, 여)과 김천시 배칠호(58세, 남)씨, ‘동상’에 경산시 김향숙(59세, 여)과 고령군 곽옥석(71세, 여) 자원봉사자가 따뜻한 봉사의 온정을 나눈 공로로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8일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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