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울진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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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울진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 전석우
  • 승인 2019.10.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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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운영
- ‘생활 속 고충’ 상담은 물론 태풍 ‘미탁’ 피해 주민들의 고충도 상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임금체불 등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10월 31일 울진군청, 11월 1일 의성군청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서비스이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국방, 보훈,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 분야이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금융감독원이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 서민금융, 임금체불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또, 각종 부패행위,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 등 공익침해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을 발굴하여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충상담도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10월 현재까지 73개 지역을 방문하고 1,862건의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국민권익위의 고충민원 상담 등을 이용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께서는 이번 이동신문고를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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