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1] 울진군수 후보 누가 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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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1] 울진군수 후보 누가 뛰고 있나
  • 전석우
  • 승인 2021.09.1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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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06.01)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진군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울진군수 선거에는 전찬걸 현 군수가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에서 군청 국장출신이 출사표를 던진 후보, 현직 도의원 후보까지 공천경쟁에 가세하는 등 벌써부터 선거판을 달구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전찬걸 현 군수와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 방유봉 경북도의원, 손병복 전 한울원자력본부장, 황이주 전 경북도의원 등이 출마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등 5명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내년 군수선거에선 ‘국민의힘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의 전찬걸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후보자와 주민들 사이에 ‘국민의 힘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 인식을 강하게 퍼져 있어 후보자 간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전찬걸 군수와 손병복 전 한울원자력본부장, 방유봉 경북도의원,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 등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소속으로는 황이주 전 도의원이 경북도의원을 지내며 쌓은 경험을 내세워 잰걸음을 떼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후보자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정일순 한국전력기술(주) 상임감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지만 아직은 미지수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있어 지역 정가 분위기도 이전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 힘당 박형수 국회의원이 '내년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에는 후보자를 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전찬걸 군수를 비롯해 김창수, 방유봉, 손병복, 황이주 등 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보내온 출마의 변을 요약해 싣는다. 순서는 전찬걸 현 군수에 맞설 출마 예상자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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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62·현 울진군수)

◼학력 : 울진초·중·고 졸업

해군2사관학교 졸업

육군3사관학교 졸업

삼척대(현 강원대) 대학원 졸업(공학석사)

◼경력 : 해군 소령 예편

전 포항1대학 겸임교수

2006~2014년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현 울진군수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3년간 태풍과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그러다보니 민선7기 울진군을 위해 기획했던 일들 중 마무리 하지 못한 사업들에 아쉬움이 많다. 울진군의 미래를 위하여 하고 싶었던 일, 해야 하는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 김창수(60·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

◼학력 : 노음초등학교 졸업(34회, 전 동창회장)

제동중학교 졸업(1회, 전 동창회장)

대구 대건고등학교 졸업(29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력 : 전 울진군청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맑은물사업소장, 울진읍장, 죽변면장(총 근무경력 38년)

전 울진군배구협회장

현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회 위원

현 울진미래연구소장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은 “울진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면서 38년 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주민 편에 서서 공직생활을 해, 우리 군민의 생각과 지역의 세세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대책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 “군 행정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은 군민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군민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농업 분야는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재배시스템을 구축하고, 어업 분야는 해조류 및 어패류양식, 특성화된 고급 어종, 해양생물 등 기르는 어업의 육성,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망 확보와 가공공장을 활성화시켜야 하며, 관광은 천혜의 자연과 조화된 고급 리조트 유치 및 사계절 찾아와 머무르는 관광지 조성과 더불어, 군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 군민들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울진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치겠다”는 출마의 뜻을 밝히고 열심히 뛰고 있다.

 

▣ 방유봉(67·현 경북도의회 의원)

◼학력 : 후포동부초, 후포중, 후포고 졸업

삼척대(현, 강원대) 행정학과 졸업

◼경력 : 울진군의회 2~3대 의원·3대 후반기 의장 역임

경북도의회 7~8대 의원 역임 및 (현)11대 의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역임

전국(시, 도) 운영위원장 부회장 역임

경북도의회 부의장(11대 전반기) 역임

현 경북도의회 의원

 

방유봉 경북도의원은 "갈등을 줄이는 화합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만족과 편안함을 드리는 행정, 지자체간 무한경쟁의 현실에서 뒷걸음치지 않고 발전하는 울진군을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정과 도정에 참여한 경험과 더불어 안정감을 바탕으로 화합형 리더십을 견지해 온 대화주의자이자 의회주의자로서, 집행부와 의회는 군정을 운영하는 양축의 수레바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상호 협조와 존중의 틀을 마련하고, 사심을 배격하고 권한을 스스로 줄여 군의회와 각종 민간위원회와 공유하는 참다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 손병복(64·전 한울원자력본부장)

◼ 학력 : 매화초, 평해중, 계성고,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경력 : 육군 중위전역(ROTC 17기)

삼성그룹 35년(임원13년) 근무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3년)

-삼성중공업, 엔지니어링 상무, 전무(10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6년)/삼성 중공업 (16년)

한국수력원자력,한울 원자력본부장(2년)

현) 손병복 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손병복 전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인재 한 명이 만 명 이상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 앞으로 울진의 발전과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과 미래가 있는 울진건설을 위해서 군수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제가 삼성에 입사 후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말단 사원에서 부사장까지 35년 근무 기간 중 13년간 임원으로서 주요 직책을 거치며 쌓은 업무능력과 한울 원자력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습득한 차별화된 역량과 인맥을 갖고 있어, 책임군정을 이끌어 갈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어 “군민 모두가 잘사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시장과 유통망과 유통과정 혁신을 통한 농ㆍ어민 모두의 소득 향상과 많은 일자리 창출, 대규모 약초 계약재배로 소득증대와 6차산업화로 관광자원화, 차별화된 관광명소 개발,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재개 등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바라는 공정하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울진을 만들어 내겠다"며 군민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 황이주(54·전 도의원)

◼학력

동국대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경력 : 제9대,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역임

서민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임

현 (재)동영장학재단 이사장

현 포커스경북 부사장

전)경북전문대 겸임교수

 

무소속 황이주 전 도의원은 “고향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주춧돌 하나는 놓겠다는 심정으로 출마하게 됐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선 도의원 8년 동안 울진 발전과 주민들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했고, 그 결과 울진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많은 예산을 가져왔다"며 "특히 도의원 이상의 정치적 역량도 발휘해 폐교 위기에 놓인 평해공고를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전문고등학교로 탈바꿈 시킨 것과 교직원 사택 건립, 백암 농협연수원 리모델링 사업, 서민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법(조례) 제출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으로 우수의정 대상도 수차례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비 450억원의 국내 최초 사회복지힐링센터, 원자력과 공항 관련 학과 등의 특화된 전문대학 유치, 직원 300명을 채용하는 원자력 원료회사 등을 울진군에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기획하고 주도했지만, 울진군의 미약한 행정적 지원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울진군 발전과 변화의 큰 획을 긋는 일을 주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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