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 송이 대풍작 예감··· 공판 첫날 371kg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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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 송이 대풍작 예감··· 공판 첫날 371kg 수매
  • 전석우
  • 승인 2021.09.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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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잦은 비 등 송이버섯 생육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송이풍년의 해가 기대되고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동준)은 10일 지역에서 생산된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울진금강송 송이버섯 첫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10여일가량 일찍 선보이게 된 것.

울진군산림조합은 이날 총 371.3kg을 수매했으며, 1등품 66.05㎏, 2등품 60.45㎏, 개산품 141.5㎏, 등외품 103.3㎏ 등이다. 지난해 첫날 총 수매량 89.75kg 보다 무려 281.55㎏ 많았다.

이날 1등급 울진송이는 ㎏당 57만9600원을 기록했다. 2등급은 47만7000원, 개산품은 31만7000원, 등외품은 16만1100원에 각각 낙찰됐다. 가격은 지난해 1등급 42만900원, 2등급 30만원, 개산품 22만9000원, 등외품 14만900원 보다 다소 높게 형성됐다.

이날 공판을 위해 나온 조합원들은 주로 북면지역을 비롯해 금강송면, 근남면, 기성면 주민들이다.

남동준 조합장은 “첫 날인데 물량이 이 만큼 된다는 것으로 봐서 분위기가 좋다”며 “올해 울진금강송 송이가 온도와 강수량 등 날씨만 잘 받쳐 준다면 대풍작도 기대해 볼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날마다 등급별 송이 가격은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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