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초 강나현 학생, 불영계곡서 물에 빠진 어린 남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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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초 강나현 학생, 불영계곡서 물에 빠진 어린 남매 구조
  • 전석우
  • 승인 2021.09.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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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초등학교(교장 도영진) 5학년 강나현 학생이 7월 31일 불영계곡에서 물놀이하던 중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7살과 초등학교 2학년 남매를 구조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강나현 학생의 미담은 지난달 30일 남매의 어머니가 부구초등학교(교장 도영진)로 직접 연락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또 두 남매의 어머니는 자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준 강나현 학생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울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라는 코너에 글을 남겼다. 부천에 살고 있다는 이들 가족 4명은 지난 7월 31일 울진으로 휴가를 왔다.

남매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7살 아이 두명을 살려주었다.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강나현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나현 학생 평생 잊지 못할 꺼예요.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부구초등학교 도영진 교장은 “이렇게 용감하고 훌륭한 학생이 부구초등학교에 있어서 자랑스럽다. 이러한 선행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까지 알려져 학교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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