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지-남태윤, 혼성 10m 공기소총 ‘동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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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지-남태윤, 혼성 10m 공기소총 ‘동메달 획득’ 실패
  • 전석우
  • 승인 2021.07.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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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권은지(19)-남태윤(23·보은군청)가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권은지-남태윤은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에 9-17로 졌다.

권은지-남태윤은 초반 두 번째 발까지 0-4로 뒤처졌지만 곧바로 3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6-4로 경기를 역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팀이 작전 타임을 신청하는 등 흐름을 끊었고, 한국은 실수가 이어지며 6-12로 끌려갔다. 이후 9-13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는 9-17로 최종 마무리됐다.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은 먼저 16점에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남녀가 각각 1발씩 쏜 뒤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은 팀은 0점, 동점이면 양팀이 1점씩 나눠 갖는다.

앞서 이날, 권은지-남태윤은 본선 1차전을 29팀 중 3위로 통과했다. 8명이 겨루는 본선 2차전에서는 권은지가 209.0점, 남태윤이 208.5점을 쏴 합계 417.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권은지-남태윤은 미국팀(418점)과 0.5점 차로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편 금메달은 중국 양하오란-양첸이, 은메달은 미국의 코제니스키-터커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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