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고등학교(교장 허염)는 지난 16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손일순 여사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2010년 8억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손일순 여사의 뜻을 받든 아들 이달근 씨와 며느리 이병순 씨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됐다.
허염 교장의 장학기금에 대한 소개 이후 손일순 여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은 학생당 각 50만원씩 15명에게 총 750만원을 수여하였다. 이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학생들이 이달근 씨에게 편지를 전달하였다.
이달근 씨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세상에 나아가기를 바랐던 어머니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장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허염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해주신 손일순 여사와 이달근씨에게 감사드리며, 학생들은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포고를 빛내주는 학생들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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