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채수준(蔡洙俊·50세) 총경이 제5대 울진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채수준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상황실에서 해상치안 상황보고를 받고 부서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채수준 서장은 “법 집행에 있어 법 적용의 공평함과 명명백백함이 누구에게나 분명하도록 하고, 사사로움에 치우쳐 안팎으로 법을 달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화합·소통·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현장에 강하고 신뢰받는 울진해양경찰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수준 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10기)와 미국 오리건대 로스쿨(법학석사)을 졸업했으며, 경찰청 소속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7년 경감으로 해양경찰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청와대 국정상황실, 해양경찰청 국제협력팀장, 포항서 기획운영과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경비안전과장, 외교부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조석태 전임 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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