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바라본 근남면 행곡리 들녘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지난 10월 19일 금산을 오르니 주위 풍광과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이 기분까지 상쾌해지게 한다. 등산로에는 가을향기가 살짝 묻어나는 풍경과, 아직은 드물지만 빨갛게 물들여진 단풍도 고운 색깔을 내며 가을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해발 388m의 금산(錦山)은 근남면 행곡 3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불영사계곡을 굽이굽이 내달려온 광천과 탁 트인 동해바다 등 사방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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