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0년된 울진향교 배롱나무 보호수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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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0년된 울진향교 배롱나무 보호수로 지정
  • 전석우
  • 승인 2021.07.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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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9호로 지정된 대성전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읍 읍내리 옥계동에 위치한 울진향교의 수령 200년으로 추정되는 배롱나무 1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키로 했다.

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된 울진향교 배롱나무는 수령 200년, 수고 5m, 흉고직경 100cm다.

보호수(保護樹)는 수령이 오래되었거나 수형이나 품종이 희귀하여 관리·보호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수목으로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지정 관리되고 있는 나무들을 말한다.

현재 울진군 관내에는 43개소에 느티나무 등 총 12종 83본의 수목을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한편 울진향교는 1484년(성종 15) 울진읍 읍내리 월변동에 건립된 후 1697년(숙종 23) 고성리 성저동으로 옮겼다가 1872년(고종 9)에 다시 읍내리 옥계동으로 이축했다. 한국전쟁 때 대성전과 서재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이 전소된 뒤 1980년에 명륜당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성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명륜당 등이 비록 현대에 재건되었지만 울진군의 유교 관련 문화유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 향교 건축물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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