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 ‘실패박람회 괜찮Day, 학업중단예방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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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등학교, ‘실패박람회 괜찮Day, 학업중단예방의 날’ 운영
  • 전석우
  • 승인 2021.07.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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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등학교(교장, 배호식)는 지난 12일 실패박람회 괜찮Day, 학업중단예방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울진고는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을 신장하는 고교학점제 운영’이라는 주제로 자율형공립고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은 이날 하루 복장 자율, 짝짝이 슬리퍼와 운동화의 믹스매치 가능 등 무엇이든 허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1,2교시에는 ‘학급별 소소한 실패전’을 운영하였다.

각자가 도전한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dayforfailure라는 태그를 지정하여 공유하기, ‘괜찮아/실패/재도전/용기’라는 단어로 실패 삼행시 글짓기, 실패 극복 사례 수기 보고서 작성 후 발표하기 등 실패를 수용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 점심시간에는 또래상담동아리 ‘서브로사’에서 주관하는 실패박람회, 학업중단예방의 날 부스운영을 하였는데 실패 포토존, 퍼즐과 큐브로 작은 성공 경험 쌓기, 실패, 성공, 위기, 극복과 관련된 명언 만들기, 학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편지쓰기 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진로를 계획, 탐색, 경험, 체험, 결정을 하는 청소년의 시기에 실패의 경험과 가치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은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계획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로 장벽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

때문에 실패 사례 공유를 통해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함으로써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교무기획부와 전문상담교사가 함께 기획한 행사이다.

배호식 교장은 "학생들이 실패박람회를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실패를 통해서 배울 점과 그 원인을 성찰하는 좋은 기회가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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