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교장, 배호식)는 지난 9일 1, 2학년 학생 27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나의 전공 찾기-전공안내와 전공체험’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울원자력본부 교육장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입시 정보와 전공 선택을 알고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남대 재학 중인 3~4학년생으로 구성된 ‘YU 찾아가는 전공체험단’은 후배 학생들에게 전공안내와 함께 간단한 전공 실험, 기기를 통한 체험과 토론 및 O, X 퀴즈 등을 통하여 설명했다.
총 11개의 전공학과 가운데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전공체험 후 교실을 이동하여 다른 전공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이날 2개의 전공을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2학년 이모 양은 도시공학과를 신청하여 “나만의 도시설계 체험이라는 주제가 신선했다. 내가 도시를 설계하여 다른 사람들이 살게 한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다”고 했으며, 파이버 시스템공학을 신청한 1학년 장모 양은 “전공체험을 하며 전공체험과 전공안내를 받으니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며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넓게 갖고 전공 선택을 하여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호식 교장은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모집이 늘어나는 입시 변화에 전공 선택을 미리하고 입시를 준비한다면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신장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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