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 앞바다에서 외국인 선원 2명 작업도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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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앞바다에서 외국인 선원 2명 작업도중 추락
  • 전석우
  • 승인 2021.07.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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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해경, 후포 동방 1.2km 해상에서 기관실 침수된 연안자망 어선도 예인

2일 오전 11시 15분께 강구항 동방 약 28km 해상에서 29톤급 선박 안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작업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선내 어창 창고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은 외국인 선원 2명을 응급처치 후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했다.

외국인 선원 2명은 양망한 어획물 보관을 위해 선수창고에 있는 상자를 가지러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3m 아래 창고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었다.

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A호에 승선하여 자가호흡이 힘든 환자 1명에게 산소소생기를 이용 응급처치 후 무사히 강구항으로 입항하였으며,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였다.

같은 날 오후 1시 38분께 후포 동방 1.2km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된 선박 B호(4.18톤, 연안자망, 기성선적)를 무사히 후포항으로 예인 완료했다.

이번 신고는 파출소 또는 119상황실을 경유하지 않고 울진해경 상황실에서 VHF 조난신호를 직접 청취하여 사고 대응을 함으로써 출동시간과 사고 대응시간을 평소보다 5분 정도 단축 할 수 있었다.

한편 엔진 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기관실이 30cm정도 침수된 B호는 울진구조대에서 무사히 예인, 오후 2시 40분께 후포항으로 입항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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