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울진 죽변역 인근 진출입로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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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울진 죽변역 인근 진출입로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 전석우
  • 승인 2021.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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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6일 현장합의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배수시설 정비, 진출입로 개선' 등 대책 마련
<울진투데이 DB>

울진군 죽변면에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일부 진출입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통행불편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과정에서 진출입로의 설계가 잘못돼 예상되는 피해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지난 달 26일 실지조사를 실시하고 합의에 서명하고 6월 7일 소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일대에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제13공구 노반시설 건설공사 구간을 좁고 경사도가 높은 진출입로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진출입로 구간이 설계대로 진행되면 진출입로의 폭, 선형, 교량, 교차로, 배수시설 등 개선할 점이 많고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철도공단 측에 시설 변경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우려사항에 대한 요구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올해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의 현장조사와 마을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실시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골천 3·4교 등 교량과 연결되는 도로에 인도 설치, 인근 하천 배수시설 정비, 교통안전시설(경광등, 점멸등 등)을 설치하고 ▴죽변역 정거장 진입도로에서 진출입로 연결되는 부분은 가능한 완만한 곡선으로 개선하며 이달 18일부터 포장 작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봉화교와 국도7호선에서 연결된 면도의 교차로 준공 후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 모니터링 후 보완·개선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진출입로를 개선하고 이와 연결된 배수로 등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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